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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인식이었다.
첫째, 그들이 사용하는 사회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보기로 하자. 당시에 그들이 사용하는 사회개념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서 李人稙의 글이 먼저 참고가 된다. 그는 사회를 다소 항구적인 관계하에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李人稙, <社會>, 『少年韓半島』 1호, 1906년 11월.
그는 집합의 규모와 직능상의 차이에 근거하여 개인, 소단체, 대단체로 구분한다. 여기서 소단체들은 사회적 기관 혹은 사회적 단체로서 일정한 목적하에 일정한 직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정된다. 사회는 소단체가 모인 대단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직능상으로 사회는 일정한 목적이나 직능을 수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소단체=사회적기관 =소사회와 다른 점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는 특정한 목적하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단위는 아니다. 또한 사회는 범칭으로서 지방적 단체와 국민정치적 단체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광범위하게 인종, 특정문화, 기독교 문명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李人稙, <社會>, 『少年韓半島』 1호, 1906년 11월;李人稙, <社會>, 『少年韓半島』 2호, 1906년 12월.
또 한 사람의 필자는 사회를 국가의 기초로 규정하고 각 개인간에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 사회의 목적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회는 정계, 교육, 농상공 등 모든 부문에 걸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論說:社會의 團體>, 『皇城新聞』 1907년 9월 14일.
이와같이 이들은 사회를 국가의 기초단위인 하위범주로써 일정한 목적을 위해 구성되는 다양한 소단체의 집합을 사회로 이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