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첫째, 빽줄 즉 배경이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빽줄이 좋아야 한다. 이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남아있다. 같은 지역 출신이거나 누구와 아는 사이이거나 누구의 소개로 왔다거나 하면 친근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친근감에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진다. 자신과 혈연이나 학연 혹은 지연관계에 있는 사람에 대한 무조건 적인 선호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능력위주의 사회가 되지 못하니 그 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자유경쟁이 아니기 때문에 각 사회 구성원의 의욕이 떨어지고 부정 부패가 생길 수 밖 에 없다. 우리 사회의 발전 저해 요인이므로 청산해야 할 과제이다.
또, 하나 집고 넘어가야할 것이 지역감정이다. 이 작은 나라에서 한 민족끼리 지역감정이 있다는 것만 해도 어찌보면 신기한 노릇이다. 특히 정치적으로 아주 심하다. 니땅 내땅 편갈르기인 것이다. 함께 단결해서 나가기도 힘든 세상에 내부에서 서로 싸우기 바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둘째, 개인이기주의이다.
우리사회가 현대화, 산업화, 서구화 되가면서 작은 단위의 집단 즉 대가족, 씨족, 마을 같은 것들이 깨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이웃이 없는 것이다. 옆집을 진정한 이웃이라 생각치 않는 것이다. 그러니 이웃간의 정이 어디 있고 인정이 어디 있겠는가. 상황이 이렇게 되가다 보니 우리는 없고 나 만 있는 것이다. ‘나만 내 식구만 잘 되면 그만이지’ 이런 생각에 빼지게 되는 것이다. 남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아무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게 된 것이다. ‘나 하나 쯤이야’ 란 생각의 출발지 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