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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백중놀이의 유래
밀양백중놀이는 경상도 밀양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춤을 줄거리로 하는 민속놀이이다.
이 놀이는 일반적으로 호미씻이라고도 하며 밀양지방뿐 아니라 농사를 주로 하는 우리 나라의 중부이남지방의 평야지대에서도 행하여졌다.
농촌에서 세벌논매기를 끝내고 백중일을 전후한 용날을 택해 고된 농사일을 해온 머슴을 위로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머슴들의 축제이다.
지역에 따라 놀리의 형태도 조금씩 다르고 그 명칭도 길꼬랭이, 써래씻이, 농현, 초안 등으로 불리어 진다.
일반적 명칭으로 불리는 호미씻이란 말은 ‘농사일도 거의 끝나고 호미가 필요 없게 되었으므로 호미를 씻어둔다.’는 뜻에서 유래되어 이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밀양에서는 호미씻이가 행하여지는 이날을 ‘머슴날’이라 하며 이때 하는 놀이를 꼼백이참놀이, 들놀이, 병신굿놀이, 칠월백중제 등으로 불러오다가 1980년 중요무형문화제지정보고서에서 밀양백중놀이로 명칭을 굳혔다.
우리의 옛 농경조직은 합력결사체인 두레제도와 노동교환 활동인 품앗이 제도로 되어 있었다. 두레는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일꾼을 모으는 지역사회의 노동조직체이며 두레는 공동노동, 공동가무, 공동회식이었으므로 두레노동의 발달은 노동·노래·춤 등을 자연적으로 파생시켰다.
밀양백증놀이도 노동조직체인 김매기두레굿인 꼼배기참놀이가 이어져 재구성된 것으로 농촌에서는 김을 매는 것이 가장 큰일중의 한 가지였고 김매기 철이 되면 두레를 짜서 김을 매고 백중일을 전후하여 하루를 즐기는데 이를 두레굿이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꼼배기참이란 말은 밀양지방의 방언으로 밀을 통채로 갈아 팥으로 눈을 밖에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일하는 머슴에게 점심참으로 주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