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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시간에 교수님께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세계문학이라고 생각되는 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하셨다. 세계문학이라... 많고 많은 소설 중에 어느 것이 `작품`이고 어느 것이 알맹이 없는 소설인가? 저번 시간에 잠깐 논의가 있었지만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그렇다고 나름대로 작품과 비 작품을 구별하는 안목이나 기준이 없는 관계로 일단은 유명한 상을 수상한 작품들 중에서 선택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가장 지명도가 높고 화재가 되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생각하기로 했는데, 그래서 생각이 난 소설이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로 이 `백년동안의 고독`이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우선 내가 보기에는 분량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글씨도 상당히 작다. 그림도 단 한 장면도 없으며 무엇보다 나를 가장 읽기 힘들게 한 점은 등장 인물이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그 이름이 그 이름 같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호세 아르키디오 부엔디아, 그의 두 아들 호세 아르카디오와 호세 아우렐리오, 호세 아마란타, 레베카 부엔디아,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등등... 난 이 소설을 군 생활을 하면서 읽었는데 그게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는 일이라 기억은 가물 가물 하지만 나름대로 옛기억을 되살려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우선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줄거리 >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조카 우르슬라는 친척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다. 그러나 우르슬라는 자기 고모의 한 사람이 부엔디아 백부와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돼지꼬리 모양의 물렁뼈가 달려 있었고 그것을 백정이 고기 써는 칼로 잘라 주려고 하다 죽은 것을 보았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순결을 지키기로 결심을 하고 튼튼한 쇠자물통이 달린 청바지…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조카 우르슬라는 친척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다. 그러나 우르슬라는 자기 고모의 한 사람이 부엔디아 백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