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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학의 큰 변환점으로 훈민정음의 창제를 들 수 있다. 훈민정음의 창제로 국문문학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 동안 언문불일치 문학으로 중국의 한자를 들여와 사용하고 있던 것이 언문일치를 이루게 되었다. 이로 인해 사대부 부녀자들은 국문을 일상생활에 널리 쓰게 된다. 문학의 향유계층이 확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민족문학으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국문학이 자리를 잡자, 구비문학을 기록문학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 이로 인해 국문학이 민족문학으로서의 독자적인 방향을 확고하게 할 수 있는 축적을 이룩했다. 관인 문학은 왕조사업을 이룩한다면서 문학의 장식적인 기능을 중요시했고, 격식에 잘 맞게 다듬어진 표현을 추구했다. 주로 한시의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와는 다르게 사림문학은 자기 성찰을 주로 강조하여 표현 그 자체보다는 거기에 따른 흥취나 사상을 중요시했다. 이들은 시조나 가사를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6)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영웅소설과 가정소설의 등장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을 겪고 난 이후 17세기 무렵의 문학에는 두 전란을 겪은 비참한 경험이 반영되었다. 특히 소설이 발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