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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에 동반해서 일어나는 병으로는 자간과 태반 조기박리를 들 수 있다. 임신중독증이 심화되면 뇌와 신경계의 흥분도가 높아진다. 자간은 그 때문에 일어나는 전신경련으로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게 되며 곧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이 발작이 일어나면 가능한 방을 어둡게 하고 자극을 주지 않도록 손수건을 입에 넣어 안정을 시키고 바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자간이 일어나면 태아뿐만 아니라 모체도 대단히 위험하게 되므로 바로 제왕절개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상적인 분만은 태아가 모체에서 나온 후 태반이 떨어져 나오는 반면, 태아가 태어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것은 태반 조기박리라고 한다. 임신 중독증의 증상인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태반과 자궁을 연결하고 있는 혈관이 약해져서 태반이 자궁에서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태반이 떨어진 면적이 넓으면 태아에게 산소와 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게 되어 사산하게 되고 산모 역시도 출혈로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밖에도 노폐물을 처리할 수 없는 요독증, 폐수종 등도 일어나기 쉽다. 임신중독증과 함께 오는 병들은 어느 것 하나 무섭지 않은 것이 없으므로 중증이 되기 이전에 조속한 치료를 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고령 출산자나 다태 임신, 비만, 빈혈 등이 있는 임산부에게 특히 나타나기 쉬우며 고혈압, 신장병 환자도 역시 체질적으로 불리하고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성격이나 직업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초산 임산부는 경산부에 비해 2배가량 발병 확률이 높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의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고 식이요법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8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낮잠을 한 시간 이상 자 두는 것도 도움이 되며 누워서 자기 곤란한 경우에는 신체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인 이완상태를 갖는 것도 좋다. 식사는 칼로리를 줄이고 단백질, 식물성 지방, 칼슘 등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염분의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