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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의 전개는 19세기 말엽부터이다. 한 개인이나 사회의 경우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정보의 가치는 높아지게 된다. 산업혁명 이후 정부 및 사회조직의 분화 및 확대는 정보의 유통량을 증가시켰으며, 나아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경제적인 변화는 정보 및 정보처리 기술의 의존도를 심화시켰다. 이처럼 정보사회의 전개는 19세기 말엽부터 20 세기초까지 사회조직의 변화가 낳은 ‘필요의 정보’로부터 시작하여 컴퓨터와 전자공학 기술이 등장하는 20세기 중반부터는 새로운 사회조직의 변화를 야기 시키는 ‘원인의 정보’로 역조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즉 20세기 중반부터는 고도화된 정보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생산체제와 인력구조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결국 새로운 산업구조를 창출함으로써 이른바 산업의 정보화를 추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현대 과학기술문명에서는 정보의 창출, 수집, 분류, 전달, 재생, 조직화 등의 정보처리통신기술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과학기술문명사회를 정보화사회로까지 표현하며, 원활하고 능률적인 ‘정보시스템’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기간 요소로서 평가되고 있다. 이제는 지식 자체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사회가 지니고 있는 기본 정보들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망과 정보처리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예컨대 개인용 컴퓨터의 조작법에 익숙해야 하며, 각 기관은 정보통신기능을 갖추어야 하고 국가적으로도 정보통신망을 구축하여야 한다. 컴퓨터·전자·정보·통신기술들은 서로 연계되어 과거에는 불가능하였거나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기기나 각종 서비스들을 창출해 내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사회를 촉진시키는 시스템들로는 지능망, 종합정보통신망(ISDN), 유선텔레비전, 근거리정보통신망(LAN), 위성 이동통신, 부가가치통신망(VAN), 자동통역시스템, 비디오팩스, 영상전화, 다중방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