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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왜, 제7차 교육과정이어야 하는가?
지금 우리 교육계에는 제7차 교육과정의 당위성에는 찬성하지만 실제의 운영면에서는 너무나 이상적이라고 하며 과연 제대로 시행이 이루어 질 것인가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있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선택중심교육과정 등이 지향하는 바가 지금까지의 교육의 틀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21세기는 정보화 시대로 특징지어지는 지식기반사회로 정보와 지식의 양과 질에 의해서 그 사회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대로 지칭되어지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와 지식의 소멸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누가 먼저, 쓸모 있는 새 정보와 지식, 기술을 빨리 생성해 내느냐가 관건이 된다. 이전의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던 인식의 틀(paradigm)로는 국가 생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식, 정보화 사회는 과거의 고정된 지식 습득 위주의 교육에서 지식과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습자는 기존의 지식을 반복 암기하는 수동적 학습에서 다양하게 무제한으로 주어지는 지식의 재구조화, 재생산을 통해 스스로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춘 학습자로 길러져야 한다.
제7차 교육과정은 이러한 새로운 세기를 예견하고 1995년 5월 31일 당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윈회에서 제시한 교육 개혁방안의 하나로 개정이 추진된 교육과정이다. 교육개혁의 가장 근본적이고 우선적인 기본 골격으로 교육과정의 개정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것이다. 신교육체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진 ‘열린 교육사회, 평생학습 사회’의 건설을 비전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