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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75세까지 산다면 잠자는 시간은 약 18~25년 정도 될 것이다. 우리는 수면에 아주 익숙하지만 잘못된 생각도 가지고 있다. 즉, 일반적으로 잠자는 동안에는 뇌가 정지해 있으며 신체와 정신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믿고 있으나, 실제로 수면동안에도 사람들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수행하고 경험한다.
인간은 생물학적 리듬을 가지고 있다. 생물학적 리듬이란 생리적 기능의 주기적 변화를 말한다. 이처럼 주기가 존재한다는 것은 유기체 내에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는 “생물학적 시계(biological clocks)`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행동은 4가지 시간주기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1년, 28일, 24시간, 90분의 생물학적 리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주기는 사람의 정신 상태에 별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일일리듬에는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다.
일일리듬(circadian rhythm)이란 24시간의 생물학적 주기를 말한다. 인간의 경우 일일리듬은 수면조절에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일일주기는 혈압, 소변, 호르몬 분비 등 여러 신체기능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일일리듬을 무시하고 아무 때나 잠을 자면 수면의 질이 손상된다. 그리고 시차로 인한 피로인 jet lag이 생긴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타고 여러 시간대를 지나게 되면 시계가 알려주는 시간은 바뀌지만 생물학적 시계는 그대로 유지되므로 평소와 다른 시간에 잠이 들게되고 수면의 질이 저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