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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의 조경은 조선 중기 이후 상류계급 사이에서 보편화되었다. 민가의 조경은 앞뜰(前庭), 안뜰(內庭), 뒤뜰(後庭)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앞뜰은 흔히 대중들이 사는 외채집에도 있었는데, 앞뜰 둘레에는 바자 또는 울섶을 엮어 둘렀다. 앞뜰은 농사철에는 유용하게 쓰였는데, 호박·오이·땅콩 같은 것을 엮어 둘렀다. 안뜰은 쌍채집에 있게 되는데, 농민과 도시 서민들은 안뜰의 한쪽에 장독대, 우물같은 것을 두어 생활공간으로 삼았다. 재력과 권력이 있는 이들은 안뜰에 연못을 파고 괴석을 세우거나, 상돌을 놓고 덩굴나무 등을 심어 휴식공간으로 삼았다. 뒤뜰은 주로 양반과 관료들, 부유한 상인들이 가정정원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뒤뜰에는 지대를 계단식으로 조성하고 거기에 화목을 심은 화계(花階)를 조성하였다. 보통 아랫단에는 1년생 초류를 심고, 그 위로 갈수록 관목, 교목류들을 심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도록 배려하였다. 소나무·대나무·매화·난초·국화·연꽃은 선비들이 좋아했으며, 느티나무, 회화나무, 벽오동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복숭아나무, 주목, 배롱나무, 동백나무, 버드나무 등으로 원림을 조성하였다. 또 직간(直幹)으로 자…
참고문헌
1. 韓國의 住居民俗誌, 민음사(1989년), 김광소 저
2. 생활과 조, 문음사(2000년), 신수철 외 3인
3. 학원세계대백과사전, 학원출판공사(1994년)
4. 한국의 옛집, 마당(1982년), 김광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