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포스트모더니즘은 고답적이고 귀족적인 모더니즘과 문학의 현실반영증력에 대해 낙관적인 리얼리즘 모두에 대해 반발하면서 시작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나 리얼리즘과 가장 현저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아마도 `질서의 회복`또는 `총체성의 회복`문제에서 일 것이다.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은 서로의 반목과 대립에도 불구하고 둘 다 현재를 무질서와 파편화의 상태로 파악했고, 문학적 탐색을 통한 질서와 총체성의 궁극적인 회복을 믿었거나 추구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에 오면 더 이상 질서와 총체성에 대한 신념이 사실 얼마나 나이스(nice)한 것인가를 너무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이 포스트모던시대에 질서와 총체성이 회복될 수 있는 척하는 것은 분명 허위이고 기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파편화된 현실 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제시하며 포용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곧 허무주의적이며 곧 작가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여기에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두 번째 차이점이 부각된다, 모더니스트들은, 작가란 사회로부터 스스로를 분리시킨 특별한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전지전능한 신적인 존재라는 낭만주의적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작가의 그러한 신념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모더니즘과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작가 가 독자에게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작가들은 이제 청중석에서 독자들과 더불어 궁동창작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더니즘과 다른 세 번째 특징은 `패러디`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패러디는 기존의 어떤 것에 대한 흉내를 통해, 그것이 마치 깨닫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그 것이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