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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연봉제의 전망
IMF시대를 맞이하여 기업의 생존전략으로서 고용의 유연성, 조직의 유연성과 함께 임금제도의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연봉제 실시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임금체계는 IMF시대 고용, 조직, 그리고 인적자원관리, 유연성 확보에 부합되지 않는 패턴을 유지하여 왔으며, 따라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조속한 혁신이 요구되어 왔다. 한국기업은 임금교섭을 통해서 임금이 일률적으로 결정되며 학력, 연령, 근속년수 등 속인적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 집단적 성격을 가진 연공급체계를 가지고 있다.
연공급 임금체계는 개인적 업적과 능력보다는 신분식 연공가치를 중심으로 임금을 결정하므로서 개인의 생애주기, 신분질서 그리고 생계보장 등을 고려한다. 따라서 연공급은 조직의 효율성이나 생산성을 제고하려는 조직의 목표에 부합되지 않는다.
96년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1백 명 이상 기업 중 연봉제 실시 기업은 94개 사에 불과했으나 97년에 205개 사로 급증하였다. 이와 함께 임금의 유연성 확보측면에서 유사한 성과급제를 실시한 회사도 334개 사에서 405개 사로 늘어났다.
따라서 IMF시대 외국자본의 유입에 따른 경영전략의 변화 추세와 기업의 효율적인 인적자원관리 전략 도입으로 연봉제는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연봉제는 인센티브시스템을 가미한 `플러스섬(plus sum)`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향후에는 업적이 떨어진 부서 및 성원의 급여를 감해서 유능한 부서나 성원에게 주는 `제로섬(zero sum)` 방식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