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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인 입국사증 없이 드나들수 있는곳
중국화물차 붐비고 오락센타는 몽땅 외국인
본지는 얼마전 중국고찰단을 따라 조선의 유일한 경제특별구인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구를 다녀온 오봉선생(중국 모무역회사원·조선족)에게 그곳의 견문을 부탁드렸다.
오선생은 비록 그곳에서 1박2일밖에 체류하지 않았지만 그가 보고 듣고 느낀점은 우리에게 이북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데 다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아래에 그의 견문담을 싣는다. 소제목은 편집자가 달았음을 알린다.
음식물 풍부해 배불리 먹고 마실수 있어
라진-선봉자유경제무역구는 조선동북부연해지대, 조중, 러 3개국과 잇닿아있는 두만강하류에 위치해 있다.
총면적이 621평방키로메터인 이 자유경제무역구는 1991년 말부터 건설하기 시작했다.
라진-선봉자유경제무역구는 조선에서 유일하게 중앙직속으로 돼 있으면서 대외로 개방한 자유경제무역구이며 또한 유일하게 제 3국인이 입국사증이 없이 드나들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서는 각 나라의 투자자들에게 허다한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곳에 와 각종 오락업종을 발전시키는 것도 망라된다.
훈춘에서 출발한 우리 일행은 차를 타고 약 한시간남짓이 달려서야 조선의 원정리변방검사소에 도착했다.검사소 내에서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것은 대청벽에 걸려있는 3조의 사진이였는데 하나는 작년 5월 김정일이 북경을 방문할 때 중국국가지도자들과 회담하는 장면이였고 다른 하나는 금년 6월 한국 대통령 김대중이 조선을 방문하는 장면이였으며 세번째 사진은 로씨야 대통령 뿌찐이 조선을 방문하는 사진이였다. 이 세조 사진은 기타 일부 장소에서도 볼수 있었다. 이는 조선측에서 그들의 방식으로 국내군중들에게 근간의 일련의 외교활동을 소개하고 있다는것을 설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