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는 현재 그 어떤 종교에도 속해 있지 않지만 , 불교와 기독교의 정체에 대해서는 평소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구약과 신약 그리고 , 불경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불교성전이라는 책을 읽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불교에 대해 모르고 있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고 또 불교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지는 불경들의 가장 큰 불만은 너무도 반복법이 많다는 점이다.
부처님이 하신 말씀을 위에서 하고 다시 그 밑에 게송으로 반복하고 계속 이런 식이다. 물론, 부처님 당시 대중들이 너무도 미혹하여 한번 들려줌만으로는 그들이 이해를 잘 못하여 그렇게 되었다고는 생각되지만 말이다.
물론, 단 한번만으로 불경의 오묘한 진리를 깨우친다는 것은 어려운것이리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독서자의 입장인 나로서 그 반복법이 거슬리는 심사는 도대체 무언지....
불교에서는 인간의 참선, 수행, 그리고 그것들을 통한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하여 진정한 깨달음에 이르게 되면 부처와 같은 존재자, 즉 신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볼 때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 도대체 인간의 존재, 만물의 존재의 근원은 어디인가? 왜, 이런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없는 것인가?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가르침은 존재를 전제한 가르침인데, 그 존재의 기원을 말하고 있지 않다. 존재가 있음으로 인해 가능하게 되는 문제들임에도 불구하고 도통 그 중요한 존재 발생의 기원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볼 때, 불교도 단지, `인간 나고 신 낳지, 신 나고 인간 낳나`하는 정도의 인간이 만든 종교라는 강한 인상이 든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이 만들어 낸 신들과 같이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