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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의 혈당량이 정상보다도 더디게 떨어지는 증후군을 말하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insulins)량이 부족하거나, 그 이용률이 나빠서 생기는 것이다. 당뇨병은 드물게는 췌장염(pancreatitis)·췌장암 등의 질병으로 췌장 조직이 파괴되어 생기는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95%)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것을 1차적 또는 본태성(primary or essential) 당뇨병이라고 한다.
당뇨병은 유전성 질환이 하나이기는 하지만 후천적인 환경인자, 즉 식습관·정력소모, 의료의 질과 양, 환자의 교육 수준 및 예방 의학적인 대책 등에 따라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당뇨병의 발생률과 유병률은 민족간에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민족에 있어서도 음식물· 생활정도· 직업· 수명· 활동성· 비만증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다.
현재 당뇨병 환자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으며, 유병률은 대체로 1~3%로 아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도 전 연령층을 통하여 0.6%의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20세 이상 60세 층에서는 2.6%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며 특히 40세 이상에서 현저하게 늘어난다. 성별 유병률을 보면 40세 이하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40세 이후에는 남자보다도 여자에게 ‘약 50% 가량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당뇨병 환자가 많아서 성별 유병률은 여자 1에 대하여 남자 2.1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