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태극권이란 무엇인가?
태극(太極)이라는 것은 음양(陰陽)의 모체로서, 우주 전체의 심오한 이치를 모두 다 포함하는 것이며, 권(拳)이라는 것은 육체와 마음을 겸비해서 단련하며 지(智)와 용(勇)을 길러 주는 운동을 말한다. <역경(易經)>에서 말하기를, ‘태극은 양의(兩儀)를 생성한다. ’고 했다. 여기에서 양의라 함은 음과 양을 가리키는 것이다.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되고,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된다. 그러므로 태극은 강하고, 약하고, 움직이고, 멈추는 것의 주체가 된다. 그 지극함은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권법(拳法)에 있어서 건강한 자가 그 권(拳)을 사용하여 상대방과 싸울 때, 그 결투의 승부는 권술(拳術)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된다. 싸움을 좋아하는 자는 강하고, 용맹하고, 신속함을 가지고 상대방을 제압하는데, 이것은 양의 극을 이룬다. 그러나 만약 ‘강(剛)’만으로 싸움에 임한다면 두 사람 모두 싸움의 이익이 없고, 또한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게 되기 쉽다. 그러므로 이것은 진정한 고수라 하기 어렵다. 상대편이 강(剛)을 사용하면 부드러움[柔] 으로 그것을 융해시키고, 그가 격렬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하면 부드럽고 고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