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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소매 가격은 통제되지 않는다. 인플레는 한달에 15%씩 뛰고 있다. 높은 인플레 때문에 농민들은 시장에 식품을 공급하지 않는다...이전의 공화국간의 상호조정 메카니즘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현단계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상품의 공급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이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그에 타당한 가격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높은 가격으로 상품이 공급되면 상품의 구입을 위해서 소비자는 더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가이다르 경제정책의 기본적인 가정이었다.
가격자유화 정책은 물가를 시장으로 끌어내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생산을 자극, 물가의 안정과 경제력을 향상시키려는 원래의 목표가 달성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일렀다.
그러나 이 정책의 결과로서 제조분야 생산은 92년 7개월 동안 91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감소하였으며, 국민소득은 17%, 축산부분생산은 4분의 1로 줄었다. 물가지수는 91년 12월에 비해 7배, 노동자와 공무원의 인상은 2배 반 밖에 오르지 않았다. 인구의 절반이 최저생계비보다 낮은 수준에서 살고 있었다. 또한 구소련으로부터 러시아가 인수한 막대한 부채, 이자지불액은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당연히 가격자유화정책은 국내정치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폭등하는 인풀레 때문에 보수파중 특히 군산복합체를 대변하는 보수세력의 반발을 초래하였다.
그들은 최고회의에서 `산업동맹`이라는 분파를 결성하고 가이다르 부총리의 개혁에 저항하였다. 또한 구공산당 계열의 대중단체들은 `노동 모스크바` 등을 결성하여 반옐친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옐친의 경제개혁 자문팀장인 하버드대의 제프리 삭스(Jefry Sax) 교수는 러시아는 정치적 알력때문에 개혁정책이 정상궤도를 벗어났다고 보면서, 러시아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은 소비자나 국제시장을 의지 않고 형성된 산업체제때문에 발생하는 위기와 초인플레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재정문제라고 보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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