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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겸병과 인구증가로 비농업인구가 증가하고 자급자족적 경제질서가 일부 무너지면서 농업의 상업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농업노동 인구도 분출되었다. 농춘사회의 분화로 증대되는 농산물 수요에 부응하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이같은 사회경제적 조건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여 상대적 부농층으로 성장한 농민들이 부를 축적해간 구체적 방법으로는 첫째 농업경영규모의 확대와 둘째 상품생산을 들 수 있다. 일부 농민층이 부를 축적하는 방법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작지의 확장이다. 자작농의 일부가 농토를 확장하고 소작농의 경우도 소작지를 확장하거나, 혹은 陣田이나 新田을 개간했다. 논농사에서의 모내기의 발달은 제초작업에서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적은 노동력으로도 廣作을 할 수 있었으며 가족노동의 한계를 넘어 임노동자를 이용한 넓은 땅의 경작도 가능했다. 부농층이 경작지를 확대하는 방법은 빈농들이 방매하는 농토를 매입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 소작권을 매입하거나 退賭地를 매입하는 방법이 있었다. 소작권 매입은 주로 소작료가 헐한 곳이나 관리가 허술한 땅에서 이…
토지겸병과 인구증가로 비농업인구가 증가하고 자급자족적 경제질서가 일부 무너지면서 농업의 상업화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농업노동 인구도 분출되었다. 농춘사회의 분화로 증대되는 농산물 수요에 부응하면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이같은 사회경제적 조건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여 상대적 부농층으로 성장한 농민들이 부를 축적해간 구체적 방법으로는 첫째 농업경영규모의 확대와 둘째 상품생산을 들 수 있다. 일부 농민층…
참고문헌
1. 이준구, 『조선후기 양반신분이동에 관한 탐구』, 1981
2. 강만길, 「고쳐 쓴 한국근대사」, 창작과 비평사, 1994
3.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탐구실, 「조선신분사 탐구」, 현문사, 1987
4. 정석종, 「조선후기 사회신분의 붕괴」, 성대대동문화연구원, 1972
5. 강만길, 「조선후기 고립제 발달」, 한국사연구, 1976
6. 최영희, 「조선후기에 있어서의 사회변동, 신분제도」, 사학연구,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