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7). 멸진정
멸진정은 심심소를 모두 단절한 정으로서 무상정과 더불어 이무심정의 하나이다. 무소유처의 번뇌를 떠난 성자가 그 정의 경지를 무여열반의 고요함에 견주어 무심의 적정경을 즐기기 위해 들어가는 정이니, 이 정을 닦음으로써 무색계의 제사천인 유정천에 태어난다.
8). 사상
생주이멸의 사세력을 사상이라 한다. 생은 유위의 제법이 미래에서 현재로 옮기는 것이다. 주는 유위의 제법이 한찰라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다. 이는 유위의 제법이 쇠손하는 것이다. 멸은 유위의 제법이 현재에서 과거에로 괴멸하는 것이다. 생주이멸의 사상 자체도 또한 생주이멸이라는 사상의 세력에 지배된다. 그래서 사상도 생주이멸한다. 무릇 유위의 색심제법이 생멸변천해서 무상한 까닭은 오로지 색심상에 존재하는 사상의 작용에 인한 것이다. 법의 생멸에는 일기생멸과 찰나생멸 두 가지가 있다. 일기생멸이란 보통으로 인식하는 현재의 생활기간을 생이라 하고 죽을 때를 멸이라 한다. 다시 상식으로 알 수 없는 시시각각으로 미세히 생멸변천하는 것을 찰라생멸이라 한다. 찰라란 시간의 단위를 나타내는 말로서 미세하게 시간을 분석해서 극단에 이르러 다시 분석할 수 없는 단위를 말한다. 법이 생할 때는 반드시 인연을 의지하고 멸할 때는 인연을 의지하지 않으므로 법체는 본래부터 괴멸하는 성이므로 자연히 멸하는 것이다. 유위의 제법은 본체와 작용이 있다. 본체는 항존하지만 작용에는 생멸이 있으므로 삼세를 구분한다. 작용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다만 본체만이 있는 위(미작용위)를 미래라 하며, 인연이 무르익어 바야흐로 작용을 일으키는 위(정작용위)를 현재라 하며, 인연이 이미 흩어져 작용이 멸한 위(이작용위)를 과거라 한다. 미래에서 현재에 이르고 현재에서 과거로 들어가는 순서에 따라 찰라생멸의 뜻을 중심으로 해서 사상을 설명한다. 선악업감의 순서는 과거의 번뇌와 업으로 인해서 현재 오온의 신심을 감득하고 현재의 번뇌와 업으로 인해서 미래 오온의 신심을 감득한다.
참고문헌
1. 세친 『아비달마구사론』 30권, 현장 역, 신수대장경 29.
2. 세친 『구사론』 한글대장경 121,122. 동국역경원
3. 미천건당 『구사론대강』 전명성 역, 불광출판부
4. 상산춘평,앵부건 『아비달마의 철학』 정호영 역, 민족사
5. 테오도르 체르바츠키 『소승불교개론』 권오민 역, 경서원
1. 세친 『아비달마구사론』 30권, 현장 역, 신수대장경 29.
2. 세친 『구사론』 한글대장경 121,122. 동국역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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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산춘평,앵부건 『아비달마의 철학』 정호영 역, 민족사
5. 테오도르 체르바츠키 『소승불교개론』 권오민 역, 경서원
1. 세친 『아비달마구사론』 30권, 현장 역, 신수대장경 29.
2. 세친 『구사론』 한글대장경 121,122. 동국역경원
3. 미천건당 『구사론대강』 전명성 역, 불광출판부
4. 상산춘평,앵부건 『아비달마의 철학』 정호영 역, 민족사
5. 테오도르 체르바츠키 『소승불교개론』 권오민 역, 경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