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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공산주의의 딱지를 붙인 채 시장경제화로 움직여 경제 성장에 돌입해 왔다. 사실 공공연하게 말을 하지는 않을 뿐이지 이미 체제로서의 공산주의는 실체를 잃어버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열심히 외국자본 도입에 힘을 들이고 있는 것인데, 이런 추세로 개방 정책을 추진해 나가면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둘 것은 틀림이 없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홍콩, 태국의 화교를 총동원한 투자 유치 운동이며, 대만의 기업가들은 여기에서는 표면에 나와 있지 않지만 이에 지지 않을 만큼 최대급의 기업 진출이 시작되고 있다. 한편, 중국인과 일본인은 서로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그런만큼 서로에게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서도 잘 알지못하며 서로가 그 주변국을 통해 서로를 인식하는 습관까지 생긴 듯하다. 이는 서로 영향을 끼치는 복잡한 관계를 지녀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이 거의 중국인을 이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며, 마찬가지로 중국인도 전쟁의 피해자라는 입장에서밖에는 일본인을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인은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에 이상하리 만치 집착을 갖고 있다. 중국인은 그런 일본인보다 더 부동산에 집착한다. 토지에 대한 집착이라면 일본인의 경우 농민의 토지에 대한 집착을 연상시킨다. 이에 비해 중국인의 그것은 상인의 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