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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왕의 방 서쪽에서 발견된 석관에 관련된 수학적 사실이다. 이것이 파라오의 유체를 담았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석관은 그 자체로서 놀라운 돌 공예품인 것이다. 석관의 바깥쪽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2.27m × 98cm × 1.05m, 안쪽의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1.98m × 68cm × 87cm 이며 그렇게 큰 돌은 아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돌을 판으로 만들어 실제 관 만들 듯이 조각 조각 붙인 것이 아니라 큰 돌을 구해다가 먼저 직육면체로 다듬은 다음 안쪽을 파내어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단단한 화강암을 파낸다는 것은 현재에도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으며 또다른 경이로운 사실은 바깥쪽 부피가 2332.8L이고 안쪽 부피가 1166.4L가 되어 정확히 두배 차이 난다는 것이다. 단단한 돌을 그냥 깍기에도 힘들텐데 부피가 바깥 부분의 반이 되도록 정확히 파낸 것이다.
그리고 왕의 방 자체에도 수학적인 묘미가 돋보인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왕의 방 높이 5.8m는 바닥의 대각선의 길이 11.6m의 절반이다. 또한 방 바닥은 가로×세로=10.50m × 5.25m 값이 나오며 이 값 중 세로의 값인 5.25m는 고대 이집트에서 10 ‘로열큐빗’이란 단위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 방을 `로열 큐빗` 단위로 나타내면 가로×세로×높이= 20 × 10 × 11.18 값이 나오는데, 높이에 바닥 세로의 길이의 절반 값인 5를 더한 값은? 16.18값이 나오며 이는 그리스의 피타고라스 학파가 발견했다고 알려진 ‘황금 분할’의 값인 에 아주 근접하게 된다.
참고문헌
김진영·김진경, 수수께끼의 고대 문명, 넥서스, 1996
J.F. Bierlein, 세계의 유사 신화, 세종서적, 1996
이진우, 종말에 관한 보고서, 문학세계사, 1991
Graham Hancock, 신의 지문 下, 도서출판 까치,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