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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민족이 선사시대부터 단일 민족으로 출발하였다고 배워왔다. 그러나 한민족은 지난 수 천년 동안 다수의 민족들이 문화적으로 동화과정을 겪고 혈연적으로 혼혈과정을 거쳐서 단일 민족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민족과 국민과 인종의 정의를 먼저 살펴보면, 민족(民族)이란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에 걸친 공동 생활로 독특한 말·풍습을 문화 역사 등을 가지게 된 인간 집단의 최대단위를 말하며, 국민(國民)은 한나라를 구성하는 사람들로 그 나라의 국적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인종(人種)은 신체적 특징으로 분류한 인류의 종별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를 바탕으로 볼 때 우리의 생활속에서 한민족 혹은 한족이라는 말의 의미는 대한민국 국민을 의미함과 동시에 한국인 혈통의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와 같은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흔치않아 보통의 나라들은 국민과 민족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구별해서 써야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단일 민족이라고 해서 과거 한반도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도 처음부터 단일 민족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먼저 민족·국민·인종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한반도에 있었던 다수의 문화 공동체가 동화과정을 거치면서 단일 문화 공동체로 발전하였다는 사실을 수용한다면 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의 민족으로 발전하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단일 민족은 역사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지 태초부터 주어진 것이 아닌 것이다.
이제까지 연구에 의하면 최초의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400만 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였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인류에 좀더 가까운 것이 호모에렉투스인데, 그들은 100만 년 전에 나타나서 30만 년 전까지 생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