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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 광고 포스터는 길에서나 잡지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포스터가 계속 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왜 이 광고가 나를 계속 부를까?
난 그 광고가 다른 브래지어 광고와 어떤 점이 달라서 나를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야구장에 도착할 때까지 알 수 없었다.
그러다가 야구장에 가서 놀다보니 광고 생각을 완전히 잊어먹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 이였을까? 돌아오는 지하철 속에서도 이 광고가 나의 눈앞에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처럼 나를 계속 유혹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앗!! 저거다!”하는 생각이 들은 것이다.
포스터의 우측 상단의 조그만 이미지가 나를 계속 사로잡고 있었던 것이다.
자기 가슴에 맞는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입으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다이얼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다시 보면 여자의 젖꼭지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그런 점이 나를 계속 사로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수수깨끼(?)를 풀고 나자 또 다른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분명히 이 광고는 여자들을 그것도 낫시를 입는 20대의 여자를 타겟으로 하는 광고이다.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남성들의 성적인 자극을 유발하는 광고이라는 것과 여자의 젖꼭지 모양을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서 성적인 자극을 유발하는 가이다.
아직도 이 의문은 풀지를 못하였다.
내가 광고론 이나 다른 그런 쪽의 수업을 들은 적이 없기 때문에 생각이 모자라서 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내가 성에 매우 민감하고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