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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원 1막이 지나가고 다음장에서는 샤막을 통한 움직임이 인간 내심을 보여주는 듯하다. 갈등과 욕망에 가득한 내장을 속시원하게 꺼집어 낸다. 이윤자교수의 솔로로 진행되며, 그동작 또한 크지 않다. 그러나 아주 크게 보인다. 중간중간 음악의 흐름이 작품의 맥을 끊지만 동작자체만으로 작품을 설명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무분별한 음악의 흐름이 감상을 방해하지만 무용수의 리듬으로 음악을 무시한 작품을 보게 하였다. 만약 안무가가 이러한 점도 관과 하였다면 상당한 안무력이라 생각하며(?) 춤그자체만을 보기로 하였다.
준간중간 강한 테크닉이 아오는 부문에서는 무용수들이 제대로 소화를 해내지 못하는 점도 있지만 학생들의 춤이라고 생각하면 그저 볼만한 작품이 아닌었나 생각한다.
이제 춤을 잘추고 못추고를 떠나 작품이 주는 인간성 회복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삶을 동반한 작품이야말로 예술이 추구하는 구심점이 아닌가 그런점에서는 이작품을 성공한것이라 생각한다. 잔잔히 주는 설법, 나를 꾸짖고 세상을 질책한다. 참고로 나는 아무런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아직까지 종교에 의지할만큼 내자신이 나약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나로하여금 시각의 넓혀 주었다.
작품이 주는 삶,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 한번쯤 되집어 보는 시간이였다. 군상들의 정리되지 않은 움직임들이 조금 약해보였지만 작품으로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공연이 아니였는가 한다.
또한 이작품이 오르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하며 가슴앓이를 하였는가를 생각하면 안무자에게 찬사를 보낸다. 일반관객들은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지까지의 고통은 보지못하며, 무대에 올라간 그 순간만을 파악할것이다. 예술가들은 이러한 작은 방관보다는 역사와 일상에 속해있는 관점을 파악해 더좋은 작품을 올려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