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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적 관점이란 언어활동의 결과물을 하나의 실체로 취급한다. “동강은 아름답다.”, “동강은 우리 생활의 터전이다.” 하는 자료만을 대상으로 논리를 전개한다. “동강은 보존되어야 한다.”는 문장은 주장을 나타내는 하나의 문장으로 분석된다.
화용론적 관점이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는가, 그리고 그 의도는 무엇인가 하는 점들을 고려하여 언어활동을 설명한다. 그렇게 되니까 언어활동의 의도와 그 효과를 따지는 편에 치중한다. 사람들이 말을 주고받는 데 필요한 조건을 즐겨 따진다.
그러나 언어활동을 설명하고 가치부여를 하는 데에 이 두 가지 관점으로 충분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그러면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 다음과 같은 사항을 더 따져 보아야 한다. (1)왜 언어활동을 하는가? (2)언어활동의 구조는 무엇인가? (3)언어활동에는 어떤 주체들이 관여하는가? (4)언어활동의 결과는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가? 이러한 관점에 설 때라야 문학의 언어를 이해하는 바탕이 마련된다. 출발점은 언어학이 아니라 문학이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이 왜 글을 쓰고 글을 읽는가, 그리고 그 효과는 인간의 성장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 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