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처럼 크게 두 경향으로 나타나는 1950년대 희곡의 양상은 나름대로 그의미가 있다. 즉 전자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상채기의 하나인 한국전쟁을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보고 있다는 사실이며, 후자는 이후 우리 역사가 감당해야 하는 자본주의와 산업화의 모순을 문제삼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그리고 이 두 문제는 우리 현대사가 해결해야 할 지난(至難)한 문제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1950년대 희곡의 문제의식은 문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Ⅲ. 전후 희곡의 두 얼굴 - 유치진과 차범석
이 장에서는 1950년대 희곡사의 대표적인 작품을 생산한 유치진과 차범석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그 의미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들의 작품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이 당시의 문제의식을 각기 다른 각도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는 데에 근거하고 있다. 구체적인 작품의 분석도 이 당시의 대표작 2편씩을 분석할 것이다. 특히 차범석의 「산불」(1963)이 1950년대에 쓰인 작품은 아니지만, 이 당시의 경향의 하나로 분석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한국전쟁을 다룬 유치진의 작품과는 달리, 전쟁으로 인하여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
참고문헌
• 감태준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 『문학과 논리』3호, 태학사, 1993.
• 문학사와 비평연구회편, 『1950년대 문학연구』, 예하, 1991.
• 서연호 외편, 『한국대표희곡강론』, 현대문학, 1993.
• 『신한국문학전집 ― 희곡선집1』, 어문각, 1980.
• 양승국, 「해방직후의 진보적 민족연극운동」, 『창작과 비평』, 1989. 겨울
• 오영미, 「1950년대 후반기 한국희곡의 변이양상」, 『한국 극예술 연구』2집, 태동, 1992.
• 오학영, 『희곡론』, 고려원, 1990.
• 유민영, 『한국연극산고』, 문예출판사, 1978.
• 유민영, 『한국현대희곡사』, 기린원, 1991.
• 이두현, 『한국연극사』, 학연사, 1985.
• 조건상 편, 『한국전후문학연구』, 성대 출판부, 1993.
•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편, 『한국현역극작가론』Ⅰ・Ⅱ, 예니, 1988.
• 한국연극협회 편, 『한국희곡문학대계』4, 한국연극사, 1977.
• 한국현대문학연구회 편, 『한국의 전후문학』, 태학사,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