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구약의 하나님이 누구이냐를 이해하는 관건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면 이스라엘은 야웨의 백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어귀속에는 이스라엘이라로 부르는 백성의 정체 범위 목적 등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내포되어 있다. 구약의 세계에서는 통치체계의 정치적 사회적 구조가 오늘날의 그것과는 달리 매우 미개하고 단순했다. 자연히 구약에는 국가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이며 국민의 자격은 무엇인가를 현대 세계의 사람들이 기대하거나 당연시 하는 것과 같은 전문적인 어휘로 설명할수 없다. 고대의 이스라엘에 존재하였던 단어들은 백성, 나라, 지파, 혹은 아비의 집,과 같이 그 뜻이 포괄적이고 비교적 막연하게 정의되는 것들이다. 나라의 구조와 관계되는 것 가운데 보다 실용적인 성격을 띈 문제들을 살필 때에야 비로소 보다 분명한 개념을 얻을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영토와 통치으 주체의 문제가 그러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땅과 왕정의 문제는 참으로 중요하다.
왕정이 성립되기 이전에 지파들 사이에 대체 어떤 종류의 일체감이 존재했으며 전쟁이나 사회의 일상사에 지파들이 어떤 방법으로 공동보조를 취해서 그런 일체감을 구체적으로 표출시킬수 있었는가를 정확히 알기를 매우 어렵다.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는 매력적인 가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사사들의 다스림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사들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등장하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백성됨의 중요한 상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