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부모님이 내게 보여주신 태도에 비추어 나는 어떤 딸이었는지, 그 딸이 자라서 어머니가 되고 다시 딸을 기르는 입장에 선다면 나는 나의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나의 아이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 에 대해 turning point를 제시해 줄 계기가 되리라 본다.
우리가 어떤 생각, 이론을 가지고 아동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동에 대한 시각이 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책 전반적인 흐름에서 볼 때 상반된 두 의견의 대립으로 동일한 문제에 답하려고 하되 단지 서로 다른 이론적 관점에서 과제에 접근하려는 가능성을 충분히 제시한 반면 구체적인 이론의 제시보다 다양한 이론을 보여주기식의 백과사전을 펼쳐둔 듯 했다.
전반적으로 세가지 측면에서 이 책의 난점을 집어보고자 한다.
◉ 첫번째로, 우리가 흔히들 아동연구에서 잘 알려진 이론가들(Freud, Loke, Skinner, Thorndike, Piaget, Montessori, Rogers ...)와 같은 이론가들의 문제제기는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었던 반면 자주 접해보지 못한 이론가들(Kagan, Eddigton, Popper, Frazier ...) 사상에 접근하려는 것이 사실상 교사나 배우는 학생이 아닌 부모님들에게는 충분히 무리라고 본다. 따라서 이론들의 접근에 있어서 이론가들의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제시해 줄 필요가 요구된다.
◉ 두번째로, 관찰자의 아동이해는 그가 채택한 모형에 의존하므로 유전적 입장에서 아동을 파악하는가? 환경적인 입장에서 아동을 파악하는가? 하는 대립적으로 모형을 제시한 반면 앞으로 이 두가지 입장을 어떻게 절충하여 현재 아동교육의 장인 가정, 유치원, 학교교육에서 과연 어떤 방법으로 얼마만큼 적절하고 효율성있게 적용할 것인가에 관한 현실적 방법론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이 또한 이 책이 해내지 못한 과제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