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에서 말하는 “치즈“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얻고자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이를테면 직업, 원만한 인간관계, 많은 재물, 근사한 저택, 자유, 건강, 명예 등이다. 그런데 왜 하필 이것을 “치즈“에 빗대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치즈는 먹을수록 없어지는 것이고 오래두면 상하기도 한다. 작가가 치즈라고 설정한 것에도 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것 즉, 치즈를 얻었을 때 우리는 행복해한다. 그렇게 만족하는 틀 속에서 안이하게 지내다보면 주위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 두 꼬마인간 ‘허‘와 ‘헴‘이 치즈가 줄어드는 지도 모르고 계속 치즈만 먹다가 치즈창고가 텅 비고 나서야 알아챘듯이 말이다.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책을 읽은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치즈는 절대로 누가 옮긴 것이 아니다. 평소에는 치즈의 냄새를 맡아 변화를 잘 살피지 않다가, 없어지고 나서야 당황하여 사건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다.
세상은 늘 변화해 왔지만 변화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요즘 같은 정보화시대에는 변화의 속도와 폭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생존의 밀림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라는 소용돌이에 뛰어들어 치즈를 찾아 나서야한다고 작가는 말하고자 한다. 치즈창고가 텅 빈 것을 알았을 때, ‘헴’처럼 절망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허‘처럼 늦게라도 새로운 치즈를 찾으러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