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가족 학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가족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였던 1920년대와 30년대를 풍미했던 주요이론이었으며,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가족이론 중의 하나로서 다른 어떤 가족이론들보다도 가족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Hays, 1977 ; Howard, 1981).
이처럼 상징적 상호작용론이 가족 학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첫째, 이 이론이 탄탄한 개념적 유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을 지향하는 학자들은 처음부터 “개념을 다루는 것(playing with ideas)”에 관심을 가지고 개념연구에 몰두했다. 둘째, 이 이론이 탄탄한 연구의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Thomas와 Znaniecki(1918-1920)의 기념비적 연구, 유럽과 미국의 폴란드계 농민(The Polish Peasant in Europe and America)을 시작으로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대부분 경험적 세계를 통해 통찰을 얻고자 노력했다. 특히, 약 90년 간 사회 및 가정생활에 대한 연구에서 이들이 취했던 다양한 접근방법을 추적하는 것은 실로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