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본의 자연주의 문학은 서양의 자연주의 문학과는 다른 독창적인 전개를 보인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자연(nature)을 생명적 또는 의인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선천적인 것(성질)` 또는 `내버려 두어도 자라는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 자연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자연주의는 문학에 과학성의 도입을 호소한 플로베르, 졸라에 의해 제창된 문학상의 주장이다. 자연과학적, 실험주의적 정신을 도입, 진실을 존중하고 냉엄한 현실을 즐겨 폭로하여 인간을 유전과 환경을 통해 분석했다. 콩쿠르 형제, 도데, 모파상, 유이스망들이 여기에 동조, 이윽고 각 국에 퍼져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러한 `자연`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그러하다`라고 부사를 명사화하여 번역하였는데, 말보다는 오히려 이와 대응하는 사물에 대한 인간들의 관념이 나타나 있다. 또한 nature는 `자연`외에도 `턴연`, `조화`로 번역되어서 꽤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어쨌든 `자연`이라는 개념은 메이지 20년대에는 문학자들에 의해 단순히 `인공`과 대립할 뿐만 아니라 세속이나 사회와 대결하는 거점 개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와같이 서구의 그것과 조금은 다르게 `자연`…
참고문헌
▶ 『일본문학의 흐름표』. 김종덕, 이애숙, 최충희, 김영철 공저. 2000. 한국방송대학출판부
▶ 『일본문학의 흐름Ⅱ』. 윤상인, 심인섭, 서은혜, 임용택, 이종환 공저. 2000. 한국방송대학 출판부
▶ 『일본문학사』小西勘一. 김분숙역. 1995. (주)고려원
▶ 『일본근대문학사의 재인식』. 정인문저. 2001. 도서출판영한
▶ 『시대별 일본문학사』. 이일숙. 2000. 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