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고르바쵸프 집권기에 본격 해체 내지 분열현상을 보이게된 러시아의 민족문제는 중앙정부의 통제력 정도에 따라 표면화 여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갈등의 구조적 측면에서 이를 다룬다.
6. 정치적 문화유형
근대개념의 정치는 사회적 제 집단간의 이해조정과 조화를 통한 전구성원의 복리추구를 주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모스끄바公國 이래 러시아에 과연 정치가 존재했는지? 논의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국민복리 활동과 구성원 상호간의 이해조정 업무를 등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시적으로 국가의 안보 및 진로개척에 남다른 관심과 정렬을 쏟았다는 점에서 러시아정치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러시아정치의 유형학적(typological) 근거는 환경적 영향과 국가적 목표추진 과정에서 유래됐다. 우선 끼예프公國의 몰락이 제공한 역사적 교훈 속에 지도층 내의 권력투쟁을 배제하기 위한 제도가 등장하였다. 모스끄바公國의 장자상속법이 이를 반영한 것이며, 보다 강력한 포괄수단으로써의 국가통합제도인 전제주의(despotism)가 보편성을 띠게 되었다. 전제주의가 러시아의 고유상표로 정착하게된 데에는 러시아적 조건이 작용하였다.
1) 비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