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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의 기사를 음악이 언제 연주되었는지에 따라 살펴보면 크게 국서를 봉안하고 행진할 때, 배를 출발시키거나 항구에 입항할 때, 그리고 사신을 영접하고 전송할 때, 그리고 신호등의 기타 용도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각각 살펴 보기로하고 먼저 국서를 봉안하고 행진하거나 사신일행이 행진할 때의 음악연주를 살펴본다.
풍악소리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기에 공인에게 명하여 각각 선미에서 삼현을 연주하게 하니 모여 와서 구경하는 왜인이 매우 많았는데 다들 몹시 놀라고 기뻐하는 모양이었다.
...鼓角齊鳴...船入鰐浦港口於帆鼓吹而行蒼...譯官而轉告曰是處村人得제使行之光臨榮音幸莫大願以樂聲聞之云云卽命工人各於船尾奏三絃倭人之來集觀光者甚多而皆有姿喜歡到之狀矣...
▼(1784)조명채, 『봉사일본시문견록』 - 3월 11일, ...신등이 절월, 기치와 고각, 삼현을 갖추고 일행의 상하관이 각각 위의를 갖추어서 가니, 상중하관을 모두 합쳐서 삼백여인이다....군물, 고취 및 전배는 이미 먼저 들어갔다...정사 앞에 나와서 삼취의 절차를 고하였다...
...臣等具節鉞旗幟鼓角三絃一行上下官各備盛儀而行上中下官都合爲三百餘人...軍物鼓吹及前陪已先入...正使之前告三吹...
▼(1784)조명채, 『봉사일본시문견록』 - 4월 5일 사시에 태수의 배에서 북을 치므로 세 사신의 배에서도 각각 삼취를 하고서 차례로 떠났다...북과 나발의 요란한 소리가 바다 어귀를 진동하는데...
...太守先打鼓三使船亦各三吹次芽而發...如陳鼓角爭喧聲動海門...
▼(1784)조명채, 『봉사일본시문견록』- 윤7월 7일, ...고취를 연주하며 노를 저어서 가니....(밑줄은 필자, 『국역해행총재』에는 ‘북을 치고 피리를 불며’로 번역되어 있었으나 필자가 원문을 확인하여 ‘고취’라 고쳤다)
...鼓吹櫓舟而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