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하지만 매립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따라서 최근에는 바다 위에 여러 가지 공사를 벌이는 새로운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요사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유각식”이다. 유각식이란 바다 밑바닥에 기둥을 박아 그 위에 해양도시를 세우는 방법이다. 매립식을 사용할 경우 공사비와 기간뿐 아니라 흙으로 바다가 더러워지고, 해안 생물들의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유각식을 이용할 경우 그런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각식은 매립방법에 비해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거대한 인공섬을 떠받치려면 다리나 기둥을 정확하게 설계하고 해저지반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건설 공법이 많이 발달해서 가까운 바다뿐 아니라 먼 바다 위에도 해상도시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바닷물의 부력을 이용해 인공도시가 떠있게 만드는 “연착공법”이 개발되고 있다. 연착공법이란 인공섬을 이루게 될 여러 가지 시설물들을 지상에서 만든 다음 바다 위의 해양도시 건설예정지까지 끌어다가 해저지반위에 살짝 착륙시키는 방법이다. 바닷물속에 들어가는 구조물은 바닷물보다 비중이 조금 작기 때문에 물 속으로 가라앉지는 않는다. 이 방법은 땅 위에서 모든 시설물을 만들어 예정장소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사가 간편하고 시간이 훨씬 절약된다. 하지만 매립식이나 유각식에 비해 고도의 첨단기술을 필요로 한다. 거대한 해양도시가 물에 가라앉거나 휩쓸려 내려가지 않게 하려면 정밀한 설계와 제어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근래 인공섬에 관한 구상을 각처가 발표하고 있다. 임해지역에서의 해안이용의 패턴은 제 1세대인 연안매립형식, 제2세대인 연안인공섬 건설형식으로 발전해왔다.
그 역할로는 임해지역의 고도이용, 공장이전, 도시재개발의 배후지(고베시의 포트아일랜드, 오사카 남항 등), 폐기물, 준설토사(浚渫土砂)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