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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시작되는 날 아침 6시 30분.. 나라고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있을까? 분주하게 고향으로 내려 갈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이기만 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내버스에 올라타 터미널로 향하고, 터미널에 도착해 직행 표를 사들고, 버스에 올라탄다. 아침 일찍 나선 이유 때문이었을까? 생각보다 차가 밀리지 않아 일찍 장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드디어 마음속에 그토록 그리던 집에 도착해 가족들을 만나는 순간... 역시나 올해도 여전히 추석 명절 우리 가정의 모습은 변함이 없다. 여러 부침개를 부치고 계시던 엄마와 작은 엄마..아빠가 장남인지라 먼저 우리 집에서 모여 추석 날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일년에 한 번 있는 추석 명절에 모두 함께 모여 이야 꽃을 피우고,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그 기쁨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렇게 준비한 명절 음식들은 다음 날 아침 추석 차례 상에 올려지고, 장남이신 아빠의 집으로 이른 아침 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낸다.
이번 추석에는 우리나라 경제사정상 예년보다는 약간 우울한 분위기라고나할가? 하지만 그래도 온가족이 모여서 차례를 지내는 모습에서 예말씀인 풍년이라고 차례상을 더하지말고 흉년이라고 차례상을 모자라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이 생각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