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시민단체들이 하는 운동을 시민 운동라 하는데 이는 사회의 일부 기득권층을 제외한 시민 사회의 모든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운동이다. 이때 시민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민 운동의 기본 성격은 초계급적, 개량적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어느 한 계급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초계급적·시민적인 문제를 이슈로 삼고 초계급적·시민적 주체성을 가진 `시민`들이 주체로 나서며, 목표나 방법 면에서는 개량적, 합법적 성격을 지니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주로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국가 권력을 비판, 감시하고 문제해결과 이익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며, 그리고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 있기 때문에 국가 권력 자체나 사회 체제 자체를 부인하지 않는 개량적인 성격을 지닌다. 이런 의미에서 시민 운동은 초계급적·시민적 주체성을 가진 시민들이 국가 권력을 상대로 시민권, 즉 시민적 권리를 요구, 확대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 운동은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나 간섭에 구속되지 않고 철저하게 참가자들의 자율에 의해 움직이는 운동이다. 또한 이 운동은 특정 집단이나 계급의 이해관계를 떠나 사회적 공공선을 실현하기 위한 운동이라는 점에서,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의해 조직되고 행동하는 이익집단과는 엄격하게 구분된다.
또 시민 운동을 하는 단체를 시민 공동체라 하는데 이는 개인의 권익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적 시민 사회를 겨냥하면서 공동체가 지향할 가치도 함께 배려하는 사회를 시민 공동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