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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인 확실한 증거로서 제시하며 온 누리에 외쳤다. 유대인은 영적인 메시야 보다는 정치적인 메시야, 다시 말해서 유대민족을 지배하고 있는 현지상의 외부세력으로부터 그들을 구출해줄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을 갖춘 메시아를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바르 코크바
예수 이후 유대인에게 처음으로 메시아로 표방된 사람이 ‘바르 코크바’이다. 그는 주후 132~135년 사이에 발발한 유대인의 대로마 제2차 반란의 주도자였다. 그는 유대인들의 지지와 더불어 메시야적 기대감도 북돋아 주었고 그의 민족혼과 투쟁정신은 유대인들에게 새 힘을 불어넣었다.
당대의 유명한 랍비 아키바는 바르 코크바와 동시대인으로서 유대교의 발전에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당시 바르 코크바가 정치적 영웅이었다면 랍비 아키바는 종교적 영웅이었다. 아키바는 바르 코크바를 메시야라고 선언했고 이러한 선언은 당시 다른 랍비들의 반발에 부딪친다. 바르 코크바의 반란이 실패로 끝나고 연이어 종교적 핍박이 더욱 강화되자, 메시야에 대한 백성의 기대는 한꺼번에 무너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