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 외에도 맨 처음 고조선의 건국, 삼국의 건국 신화도 수록되어 있다.(배운 바로는 삼국 사기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이 기록되어있지 않다고 하는데, 한 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 중에서도 알에서 사람이 태어나거나 금궤에서 아이가 나온다거나 하늘의 아들이 내려와 왕이 된다 등의 이야기들은 누구나 접해 봤을 법 한 대표적인 이야기들일 것이다. 단군신화나 혁거세신화처럼 신화적인 내용, 고주몽과 그를 따르는 일행들이 부여에서 탈출하여 큰강에 이렇을 때 위험에 처해있을때 고주몽의 호소로 일어난 기적이라던지는, 물론 사실 일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상징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 책은 향가집은 아니지만 상당한 향가가 실려 있다. 서동요, 제망메가, 찬기파랑가, 안민가등이 나온다. 향가중 내가 평소부터 알고 있었던 서동요의 이야기를 좀 기술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서동요는 백제 사람인 서동이란 청년이 마를 캐어 팔다가 신라의 딸 선화 공주가 예쁘고 똑똑하다는 소식을 듣고 신라로 가서 공주를 신부로 삼을려고 퍼뜨렸던 노래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많은 한자로 인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삼국유사」는 우리의 역사가 담겨있는 고전이다.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어렸을 때부터 쉽게 풀이되어 동화처럼 쓰여진 「삼국유사」를 여러 차례 되풀이 읽어왔다. 그래서인지 비록 한자원문이 있긴 하지만 상당부분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 이해가 비교적 쉬웠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정사에는 다뤄지지 않았던 역사의 감춰진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 이른바 야사가 많이 실려 있다. 정사를 기록한 삼국사기에 비해 훨씬 이야기다운 느낌이 들고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