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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장애인들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불편할까?’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장애인들은 우리 일반인들에 비하여 기능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을 보며 정서적으로도 뒤떨어 졌으리라 생각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그런데 오토다케는 그렇지 않았다.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벽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며 일반인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려고 스스로 애쓰는 그러한 세상사람중의 하나였고, 장애를 하나의 ‘신체적 특징’으로 받아들이며 그 특징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개발해 나가는 너무나도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었다.
우리는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중의 하나인 편의시설을 그리 중요시하지 않았던 것 같다. 즉, 우리가 장애인들을 위해 나름데로 고민하고 설치한 편의시설이라 해도, 그것은 우리의 생각과 시각으로 바라본 것일 뿐, 장애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그것들은 또다른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토다케씨는 우리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철판 한장과 턱 하나’는 그저 단순한 물체에 불과하지만, 장애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철판 한 장과 턱 하나’는, 그들의 삶의 권리가 존중되어 지느냐와 무시되어지느냐의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사회복지인이 되리라는 마음을 가진 나로서는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오토다케씨는 분명 불편한 몸을 가진 사람이다. 자신을 의미하는 단어를 써달라고 할 때는 스스로 ‘오체불만족’이라고 쓰며 웃는 얼굴을 보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