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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란 것은 자기애와 참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이라는 것, 아름다운 음악이건,
혹은 우울한 음악이건,
자기자신을 음율과 ...
본문/내용
음악이란 것은 자기애와 참 많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이라는 것, 아름다운 음악이건,
혹은 우울한 음악이건,
자기자신을 음율과 가사에 한껏 내맡겨 보는 것은
어쨌거나 자기자신을
한 껏 어딘가에 내버려두고 맡겨두고
즐기는 것이다.
시험날아침 라됴헤드 1집 듣다가
기분이 너무 우울해져서 시험 다 망친 사람도 보았는데
그런 것도 자기자신을 어디다 맡겨 볼 수 있는 능력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음악이라는 것이 어쩌면 가장 최상의 예술이라고도 불리는 것은
그런 기능에 있다고도 생각해본다.
(아직 체험적으로 그것을 납득한 적은 없지만)
열정이라는 것은 언제나 위험한 망침같은 것과 연관되어있다.
어른들은
자신의 아들이나 딸이 연애를 하거나 하면
일단 거리감을 두고 연애를 한번 해본다는 심정으로 할 것이지
너무 상대방에게 깊이 빠져들지 말라는 충고를 하곤 한다.
그것은 사랑이라는 열정이 나중에 가져오게 될 수 도 있는
지독한 아픔이나 허망한, 상실감, 슬픔 같은 것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나이든 자의 지혜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리엄 밀러, 실제나이 15살.
그러나 대학교수인 엄마가 애를 빨리 학교에 입학시키는 바람에
자신보다 3살이나 많은 형,누나들과 사춘기를 보내버린,
어쩌면 조숙해서 잘난체 한다는 오해를 받고
혼자서 밥을 먹을 때가 더 많을 지도 모를
이 아이 윌리엄은
`스틸워터`와 `올모스트 페이머스`라는 밴드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로드무비 형식과도 같은 이 영화에서
더욱더 많은 성숙을 하게 되는 것은
정작 이 꼬마가 아니라
`스틸워터`밴드들의 멤버와
`스틸워터`의 그루피인 ,
(락밴드를 따라다니는 소녀집단을 일컫는 용어같다)
`페니`라는 언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