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④ 학생운동에 대하여
최근 정권교체와 함께 학생운동이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부분 순수한 학생운동이 아닌 이적성을 띤 단체가 행하는 운동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독재정권에 항거하던 70,80년대의 학생운동과 거리가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금의 학생운동의 주도자들은 과거 학생운동의 정당성을 이어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과거에 모든 국민으로 부터 호응을 받던 반정부 학생운동, 필요적으로 수반되는 폭력에 대한 정당성등 이런 과거 학생운동이라는 신화에 안주하여 그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여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엄청난 착각이다. 이미 과거 학생운동이라는 신화는 더 이상 현대 사회에서는 존재할 자리가 없다. 과거 5년을 ‘문민독재’라는 말도 있지만 기존의 독재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바뀐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의 학생운동 주도자들은 자신들의 활동에 대해 과거와 같은 정당성을 부여해 줄 것을 모든 국민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폭력은 언제나 정당하다.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이적성을 띤다. 결국 과거의 학생운동이라는 신화를 잊고 사는 현대 사람들에겐 지금의 학생운동에 대해 공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학생운동이 오늘날에도 계속 제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진정 이성적 능력으로 과거의 신화에 안주하는 엄청안 착각에서 벗어나 다원적인 현대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학생운동의 방향을 정립하여야 할 것이다.
⑤ 자리양보에 대하여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약자 지정석’이라는 문구가 좌석위에 드문드문 붙여져 있다. 아마도 서있는 노인들을 보면 자리를 양보하라는 의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