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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의 부정부패 일소 운동이 94년 말부터 강화되기 시작했다. 등소평의 후계자로 지명된 강택민 중공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등사망전에 반부패 운동을 명분으로 자신의 권위를 확립하기 위한 정치투쟁에 돌입했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또한 이러한 부패척결운동은 민심의 지지를 얻고 있다. 따라서 이 부패척결운동으로 민심도 얻고, 권위도 유지한다는 계산이다. 강의 부패척결운동으로 제거된 인물들을 보자.
우선 주관오 회장을 들 수 있다. 주관오는 등소평의 높은 신임을 받아온 중국 최대의 제철회사 수도강철의 회장이다.먼저 95년 2월 13일 수도강철의 홍콩 현지법인 책임자이던 주의 아들 주북방을 경제범죄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그 이튿날 주관오를 회장직에서 해임 하였다.
그 다음은 진희동을 들 수 있다. 95년 4월4일 왕보삼 북경시 상무부시장이 권총자살한 사건을 빌미로 터진 북경시 부정부패 스캔들은 마침내 “회피 할 수 없는 책임”을 지고 진희동 북경시 당서기(당정치국원)가 같은달 28일 인책 사임하는 사태를 몰고 왔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것은 부정부패사건과 관련돼 조사를 받는 인물 대부분이 강이 이끄는 상하이방(상해방) 과 대립적인 관계였으며 덩샤오핑을 비롯한 당원들로의 총애를 받아왔다는 사실이다. 이들 상해파는 북경파를 제거하는데 열심이다. 다음 표적은 광동이라는 견해다. 광동은 다른 성보다 잘살기 때문에 다른성들로 부터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고 , 또 광동의 세금을 늘려 중앙재정을 확보하는데 광동성의 반발로 삐걱거리는 상황이다. 게다가 광동은 양상곤과 조자양의 본거지다. 특히 양은 아직도 군부내에 상당한 지지세력을 갖고 있다는 설이다. 그래서 다음 표적은 광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