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제 1장(상품)의 제 2절(상품에 나타난 노동력의 이중성)의 곳곳에서 명확하게 하고 있는데 특히 제 1장의 제 4절 `상품의 물신적 성격과 그 비밀` 과 제 2장 `교환과정` 에서 다루고 있다. 자본에 관해서도 마르크스는 이와 동일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제 1권의 시작은 자본을 주어진 것으로서 취하고 그 본질을 명확하게 해두고서 마지막으로 본원적 축적을 다루는 곳에서 그 기원을 밝히고 있다. 상업자본에 관해서나, 이자와 자본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각각의 본질을 명확하게 하고서 마지막에 그 전신(前身)을 연구하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근대적 지대에관해서도 동일하다. 이것이 논리의 전개, 과학의 서술에 있어 유일하게 올바른 방법인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실제로 상품의 생산과 유통은 역사적으로 자본의 전제이지만, 상품이 생산물의 지배적 형태가 되는 것은 자본발전의 성과이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의 악순환이다. 그러나 사실 현실의 과정 그 자체는 늘 이러한 형식에 의한 악순환의 과정이고 따라서 그 전제가 전부 주어지지 않고서는 시작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없으며 그 전제는 진행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 창조하여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
여기서 다루고 있는 것은 객관적인 과정의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가라는 객관적인 단초의 문제이지만, 한 걸음 나아가 단초의 문제에는 주관적인 단초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둘을 포함하는 과학의 단초의 문제는 결국 현상에서 본질로, 본질에서 현상으로라는 역사적 방법의 본질적 내용을 이루는 것이다.
참고문헌
칼 맑스, 맑스 엥겔스 저작 선집, 『`정치 경제학의 비판을 위한 기본 개요`의 서설』박영도씨 논문 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