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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徐廷柱 1915~) 전라북도 고창 출생.
증앙불교전문학교를 수학하고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같은 해에 김동리.김달진.오장환 등과 동인지 [시인부락]을 주재하는 등
활발한 시단 활동을 벌였다.
서정주가 친일작품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42년 7월 평론 [시의 이야기-주로
국민시가에 대하여] 를 매일신보에 발표하면서부터이다. 친일시인으로 작심하고
친일 어용 문학지 [국민문학]과 [국민시가]의 편집일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친일작품을 양산했다. 당시의 문단 비중에 비해서 상당한 분량의 친일작품을
남긴 것이다. 평론 1편, 시 4편, 단편소설 1편, 수필 3편, 르포 1편 등 합계
10편의 친일 작품을 썼다.
친일작품을 연대별로 살펴 보면 1942년 평론 [시의 이야기-주로 국민시가에
대하여], 1943년 수필 [징병 적령기의 아들을 둔 조선의 어머니에게]
[인보(隣保)의 정신] [스무살 된 벗에게] [보도행], 시 [항공일에] [헌시
(獻時)], 소설 [최체부의 군속 지망], 1944년 시 [무제] [오장 마쓰이 송가]
등이 있다.
서정주는 친일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나서 1943년 10윌 엿새 동안
일본군 경성사단의 추계 훈련에 종군하고 참관기를 쓰기도 하였다.
해방 후 조선청년문학가렵회 시분과 회장을 맡고 문교부 초대 예술과장,
한국문인협회 회장 등 문단의 감투를 쓰고 이승만의 전기를 접필하는 등
`정치문인`으로 5공화국 때까지 맹렬한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