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경제학이 사회과학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히 인간의 `선택`과정을 연구하
는 분야라고 한다. 사회과학이란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한다면 경제학은 당연히 사회현
상 특히 경제현상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하겠다.
과학(Science)이라고 하면 어떤 주장에 대하여 과학적-객관적인 방법으로 그 주장을 검토하
고, 주장의 유용성 혹은 개연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분석과정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분석
방법이며, 객관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경제학의 방법론은 매우 다양하다. 수리적 방법, 논리적
방법, 통계적 방법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또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론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이 동의를 하는 것은 아니다.
경제학의 방법론상의 문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경제학의 범위를 어
떻게 정해야 하는가? A. Smith, A. Marshall 등에서 내려오는 전통적 인식은 인구의 증가, 노동
자의 질과 생산성의 증가, 자본축적, 기술진보, 제도적 변화 등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1935년 Lionel Robbins는 제한된 자원과 인간의 무한한 욕망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라고
생각하였다. 즉, 희소한 자원의 배분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생산요소의 공급량, 기술수
준, 제도적 요인 등은 모두 일정하게 주어져 있다고 가정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석의 범위가 좁아지고 동시에 분석의 정치함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성장하는 경제에 비추어 이러한 가정은 비합리적일 수가 있다. 따라서 경제학의
범위가 자원배분에 대해서만 취급하는 것으로 좁게 규정하기보다 요소공급, 기술의 발전, 제도의
변화 등에 대해서도 탐구하는 보다 넓은 분석범위를 갖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정창영, 경제발전론 2장
Oskar Lange, Political Economy p.63
Lionel Robinns, An Essay on the Nature and Significance of Economic Science, Macmillan,
1935, p.16.
Milton Friedman, Essays in Positive Economics, Univ. of Chicago Press, 1953, p.14.
Wassily Leontief, Theoretical Assumption and Nonobserved Facts, American Economic
Review, 1971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