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러한 이데아는 사물의 본질적 형상을 의미하는데, 현상계가 수시로 변화하고 생성되는 세계인데 대하여, 그 자체로 실재하고 영원 불변하며 단지 사유에 의해서만파악될 수 있는 본질의 세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순수하고 독립적이고 실재인 이데아들은 ‘하늘 저쪽’ 에 거처한다. 그리고 先在했던 영혼이 거기서 이데아들을 보았다. 그러므로 현상계는 불완전한 세계이며 모형과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이데아계는 그 현상의 배후에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지 않는 완전무결한 실재인 이데아로 구성된 세계로서 현상계의 원형이며 이상적 세계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경험적인 감각의 세계는 생성,변화,운동,소멸하는 유동의 세계로서 단지 現象에 불과하지만, 이데아는 현상의 배후에 존재하는 참된 존재이다.
Ⅱ. 동굴의 비유
플라톤은 이데아를 설명하기 위해 『국가』의 7권 앞 부분에서 ‘동굴의 비유’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로부터 플라톤의 의도를 읽어 낼 수 있다.
먼저,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두 세계로 구분하고 있다. 전자는 우리의 일상적인 세계, 즉 현상 세계를 의미한다. 그 세계는 습관과 감각, 상식이 지배하는 세계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