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처음 일본에 대해 어설프게 접근하고 단편적으로 편견을 쌓아 온 나로서는 작년8.15 광복절 특집인 ‘지명관 교수의 일본 통신’을 보게 되었고 그로부터 나의일본에 대한 관점을 다시 세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명관 교수는 귀국하여 국내에서 교편을 잡기 전까지 일본 동경여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일본의 정신적인 배경은 무사계급을 중심으로 한 ”계층 구조“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천황을 중심으로 쇼군, 칸파쿠, 다이묘라는 계급사회가 그 기저에 깔려 있고 우리나라가 중국 중심의 정치제도였다면 일본은 어느 정도 서구적인 봉건적인 정치제도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중국적인 사고는 언제나 계급의 서열이 바뀌어 질 수 있다는 일시적인 계급 구조라면 일본 전통 사회는 영구적으로 영주의 영지에 예속되어 계급사회의 서열은 결코 바뀌지 않는 다고 보았고 수직적인 순종적인 충성만이 존재하였다. 이러한 봉건제 중심의 철저한신분제 계급 사회는 17세기 도쿠가와 막부시대 이래 일본의 근대화까지 계속되었다. 도쿠가와 시대의 지배층은 이러한 계급사회의 유지가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없애고 사회의 결속을 강화해서 결국은 체제 유지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상징적인 통치자로서천황과 귀족, 사, 농, 공, 상, 천민의 수직적인 계층인 신분관계를 확고부동하게 못 박았고 이러한 전통적인 의식이 현대까지 전해져 내려와 자기 위치에 알맞는 직분에 충실 하는 일본인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지적하고 넘어가야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가’선비 중심‘의 문화였던 것에 반해 일본은 ’무사 중심‘의 문화라는 것이다. 일본의 문화적인 배경은 무사 문화로서 이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와 일본 문화의 구분을 확연히 하는 것이다. 중국의 문화는 정…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지적하고 넘어가야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가’선비 중심‘의 문화였던 것에 반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