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서가 보여 주는 땅은 인간의 삶의 터전이다. 그런 면에서 인간은 땅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땅은 곧 세상이다. 성서는 분명 어느 누구도 땅에 대한 절대 소유권이 없음을 보여 준다. 희년법과 같은 제도는 오히려 땅으로 인한 사회적 불평들을 해소시켜 공동체 구성원간의 경제적 평등권,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기 분수껏 똑같이 살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해 보려는 시도였던 것이다. 땅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인간 삶의 터전이며 또 우리 생명을 키워 나가는 텃밭인 생명체이지, 그것이 결코 투기의 목적이나 대상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Ⅱ. 약자의 하나님
1. 성서 본문의 의미
• 창세기 4:1-16
창세기 4장은 가인과 아벨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두 집단의 갈등 이야기로 집중되는 것이다. 즉 목축을 주요 생계 수단으로 삼았던 이스라엘 민족과 농사를 지었던 정착 민족과의 대립이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양치는 동생의 제사를 받으시고 농사짓는 형의 제사를 거부하심으로 결국 그 하나님은 동생편을 드신 하나님으로 묘사된 것이다.
• 출애굽기 15:1-18
출애굽기 15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