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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도시들은 급속히 늘어나는 대규모 고층건물의 건립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측면에서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업무
용 고층건물은 거대한 자본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하여 도시의
고층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구미 선진국에서 뿐만 아니라 셰계 각
국에서 도시의 물리적, 시각적 특성을 규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중 도시 문맥과 업무용 고층건물의 관계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는 전통적
도시문맥의 파괴요인으로 작용하는 부정적인 측면이며 두번째는
이와 반대로 새로운 도시문맥을 형성하는 긍정적이며 발전적인
측면이다. 대부분의 고층건축물은 오랜 역사를 가지면서 나름대
로의 도시맥락을 형성해온 주요도시에서 건립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전통적인 도시들이 겪은 산업화와 도시인구의 증가는 고
층화를 피할수 없이 겪게 되었고 전통적으로 지녀온 도시문맥이
흐트러지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저층건축물로 구성된 전
통적인 도시의 스케일감은 도시의 한 블록을 완전히 메워버리는
거대한 고층건축물에 의하여 완전히 파괴되어 버리곤 하였다. 중
요한 공공장소나 역사적인 랜드마크, 그리고 기타 적정 규모의
도시 구조물은 도시재개발이란 명분아래 사라져버리기도 하였다.
새로운 재료와 거대한 규모는 기존의 도시들이 가지고 있던 스케
일을 변화시켰으며 도시의 가로환경을 황폐화시켜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도시는 어쩔 수 없이 새로
운 모습을 가지게 되고 이전과는 다른 도시문맥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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