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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과 균형을 중요시하는 민족성 역시 주택 곳곳에서 나타난다.
우선 기둥에 배흘림(엔타시스)을 내는 기법을 들 수 있는데 기둥에 배흘림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서는 두두러지게 더 상부하중을 받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시각적으로 상부의 육중한 지붕가구를 안전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건물 전체에 안정감을 부가하는 효과가 크다. 또 지붕처마끝선을 보면 우리나라 목조주택의 처마끝선은 입면으로 볼 때는 지붕 각 변중앙에서 좌우로 아주 곡률이 작은 거의 수평에 가까운 선으로 시작하여 점차 곡률이 커지면서 끝으로 갈수록 큰 곡으로 휘어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격히 볼 때 입면으로 본 처마끝선도 전체에 직선부분이 없는 전곡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그 건물을 균형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택의 균형감을 위해 윗쪽이 약간 좁게 밑둥이 없는 사다리꼴 주추의 사용을 들 수 있다.
2. 부가적 요소와 주거형태
1) 종 교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음양오행설에 입각한 건축관이 강력히 지배되어서 타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자연경관과의 관련을 고려하여 건물을 거기에 조화시키는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그러…